2009년 09월 02일
메첼더 '고마워요'
사랑하는 BVB 팬들에게지난 수요일은 나에게 있어서 정말 특별한 날이었어. 2년만에 다시 베스트팔렌슈타디온으로 돌아온 날이니까, 근데 이번에는 나는 지하통로를 지나서 왼쪽으로 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갔지 (아마 원정팀 대기실로 갔다는 이야기인듯) 심지어 나는 이 날 하얀색 져지까지도 이상하게 느껴졌어. 왜냐하면 난 여기서 항상 슈바르츠겔프(검노-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져지를 일컫는 애칭) 를 입고 있었기 때문이지. 게다가 내가 선수들이 지나다니는 통로에서 나와서 쥐트트리뷰네가 아니라 게스트블록에서 워밍업한것도 좀 이상했어.
난 팬들이 2년이 지난 지금 나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몰랐는데, 내가 기대 했던 그대로였지 : 따뜻하고 진심이 담긴. 매우 고마워! 그리고 모두들에게 슈타디온에서 난 따뜻한 대접을 받았어.
게임 동안 역시 낯설었어. 갑자기 로만을 상대하고 (전날 호텔에 켈리와 함께 왔었어) 플로, 데데를 상대 하다니 말야. 필드 안이나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던 녀석들을 상대하니 이상한 기분이었지. 게임 그 자체로 돌아오면, 난 그리 할말이 없어 5 - 0 은 확실히 너무 큰 차이니까, 2002년에 난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을 상대한적이 있지. 인저리 타임에 동점골 먹혔던 기억. 하지만 그동안 시간이 많이 흘렀지. 근데, 레알의 개개인의 클래스가 높은거였어. 그게 승리를 가져온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할건 없어 VfB 슈투트가르트전에 팀이 잘하더라. 난 시간이 되면 아직 BVB경기를 보거든.
가장 감정적인 순간은, 경기 후에 홀로 쥐트트리뷰네에 갔을 때야. 상대팀이 가서 축하를 받는 곳은 절대로 아니지. 너희들은 그날 밤 나를 BVB 선수로 만들어주었어. 슈타디온은 내 마음속에 언제나 남아 있을거야.
갑자기 옛 생각들이 나네. 내 첫 분데스리가 경기 2000년, 한자 로스톡을 상대로 빅터 아갈리를 달리기로 따라잡았을 때 큰 박수를 받았지. 그리고 2002년 베르더와의 경기에서 마이스터 트로피를 하늘로 올렸을 때. 또 2007년 바이언전에서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달았지. 또 긴 부상에서 끝나고 돌아왔을때 아마추어 선수들과 축하도 받고.
2007년 더비전 승리-나의 마지막 도르트문트 홈 경기-나는 그날 팬들에게 인사하고 싶었는데 감정적인 작별할 시간이 없었어. 그리고 수요일 밤(레알 친선경기) 너희들의 도움으로 드디어 인사를 한거야. 7년동안이나 나를 지지해준것에 고마워. 너희들이 없었다면, 난 성장하지 못했을거야.
하지만, 이게 마지막 작별은 아냐. 난 클럽과 항상 연락하고 지낼거니까
나는 팀과 코치들에게 이번 시즌 행운이 있길 빌어. 100주년에 모든일이 잘 되기를
너의 크리스토프 메첼더가
# by | 2009/09/02 13:26 | p i t c h | 트랙백 | 덧글(0)



